4·29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3곳, 무소속 후보는 1곳에서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통적 텃밭인 광주와 서울 관악을 마저 내주며 전패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관악을에서는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43.9%)가 당선됐고 경기 성남 중원에서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야권 연대에 밀려 고배를 마셨던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55.9%)가 당선됐다.
광주서구을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52.4%의 최종 득표율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인천 서강화을에서도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54.2% 득표율로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를 이겼다.
이로써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3석을, 무소속이 1석을 차지하게 됐다.
성완종 악재로 휘청하던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해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게 됐다.
유권자들은 무능 부패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야당보다 힘있는 집권여당에 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총 160석으로 과반 의석을 재확보해 여대야소의 구도를 만들어 박근혜 정부 집권 3년 차에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김무성 대표체제도 향후 대권구도를 향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여권을 강타한 성완종 파문 속에서도 완패함으로써 야권 분열과 정국 대응 실패 책임론에 휩싸이며 극심한 혼돈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친박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드라이브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정국 주도권을 여당에 넘겨주고 수세에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재보선 투표 마감결과 71만2696명 가운데 25만6232명이 참여해 평균 투표율은 36%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 이후 15차례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 평균 투표율 34.2%보다 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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