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로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세계시민
2015-04-27 08:35:00 2015-04-27 10:55:36
우리들은 계속되는 불경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가난한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 코모로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2014년 12월 15일, 가디언지가 보도한 내용이다.
 
가디언즈 홈페이지 /캡쳐 바람아시아
 
지난 달 호주 시드니의 IUCN World Parks Congress의 가장 흥미로운 발표들 중 하나는 향후 4년간 지질공원의 수를 18%, 해양 공원의 수를 5% 증가시키겠다는 코모로의 부통령 Fouad Mohadji의 공약이었다.
 
누군가에게는 이 발표가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장으로 보일 수 있다. 코모로는 기후변화에 의해 악화된 고질적인 식량문제, 수자원 부족을 겪고 있고, 735,000명의 급증하는 인구는 - 43%가 15세 이하인 - 지난 40년간 48%의 실업률과 28번의 쿠데타를 겪었다. 이 작은 섬 국가는 불확실하고 잠재적으로 불안정한 미래에 직면해있다. 그런데 왜 그들은 개발에 토지를 이용하는 것보다 보존에 더 많은 토지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을까?
 
사실, 코모로에서는 보호 구역이 나라의 국경 발전 계획에 전략상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음이 존재했고, 따라서 줄곧 보존이 곧 개발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따라서 코모로 정부의 입장에서는 자연에 대한 투자 결정이 전혀 새로운 결정은 아니었다. 코모로 정부는 국가의 다양한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음식과 물, 일자리, 국민들의 생계유지, 최악의 기후 변화 영향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단임을 믿고 있다. 따라서 그들의 자연 보호에 대한 투자는, 코모로의 평화와 발전과 번영에 투자하는 것이다.
 
코모로의 이러한 결정은 우리 행성 전체가 향후 수십 년간 직면하게 될 난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보여주는 새로운 사례다. 더욱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와 점점 더 물이 부족한 지구, 예측할 수 없는 날씨를 어떻게 견뎌낼까. 섬뿐만 아니라 육지도 비슷하게 변해 갈 것이다. 8일간 열린 의회는 6000명의 참가자가 향후 10년간, 보존된 지역과 경제 발전 담론을 형성하기를 희망한 선언인 "시드니의 약속"을 만들어냈다. 여기에는 보호 지역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의견이 제시되어 있다.
 
“시드니의 약속” 첫 번째는 공원 당국, 환경 부처, 보호 단체 및 개발 기관이 단지 종 개수의 보존 뿐 아니라 보호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물과 식량 조절 서비스 제공, 폭풍 피해 손실 방지 대책까지 고려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보호 지역을 말 그대로 ‘보호 지역’으로만 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이 사람이 생활하는 사회라는 것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IUCN World Parks Congress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필리핀의 팔라완 위원회 상임이사인 넬슨 디바나데라는 예를 들어 어떻게 자연 자본 회계가 남부 팔라완의 경제 발전과 무역 투자에 유익한 의사결정인지 설명했다. 또한 부탄 왕립정부의 국민 총 행복 위원회에서 수석을 맡고 있는 노르부 왕축이 보호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두 번째는 토지를 지속가능한 투자의 대상으로 고려하는 것이다. 2100년까지 지구의 인구는 110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인구를 부양하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회 기반 시설을 만들어야 할 바탕은 바로 토지다. 실례로 태국 정부는 방콕에서 다음 홍수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습지 보호에 투자 중이다. 자연 재해, 탄소 저장 또는 농업, 양식업, 도시를 위한 깨끗한 수자원 보존에 대한 위험의 감소가 쟁점이건 아니건 건강한 토지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는 미래의 위험과 충격에 대해 저가의 예방 수단을 제공한다.
 
체계 없이 흩어져 각각 관리되는 보호 지역은 인구 증가, 무절제한 소비, 생물 다양성의 손실과 기후변화에서 우리를 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방식으로는 특정한 지역이 단지 ‘보호 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보고 지역은 반드시 통합된 체계에서 운영되어야 하고 토지의 경제적 이용 또한 넓은 범위에서 체계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따라서 공원(보호 지역)과 농업, 물, 건강과 농촌 개발 등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를 연결시켜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케이프 타운의 식수 60%와 이 도시의 물 100%가 보호된 생태계에서 온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이제 국가 수도 계획에 국립공원을 통합한다. 세계 100대 도시의 3분의 1 가까이가 그들의 식수의 일정 부분을 보호 구역에서 얻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다른 나라들도 케이프 타운의 사례와 같은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많은 국가들은 코모로로부터 힌트를 얻고 공원을 그들의 개발 계획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4년 내에 코모로는 보호 지역의 면적을 10배로 확대하고 자연보호의 기초 성장에 의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많은 안전한 경로를 구축할 것이다. 코모로의 사례는 장래성이 있는 미래가 되었다.
 
 
신예린 / 명덕외국어고등학교 기자 www.baram.asia  T  F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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