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수 > 출국자수…8년만에 역전
2009-05-01 15:59:00 2009-05-01 15:59:00
한국을 찾은 외국인수가 8년 만에 출국자수보다 많아졌다.

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인 입국자수는 72만4117명으로 내국인 출국자수 70만2043명보다 많았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외국인 입국자수는 66만6928명으로 내국인 출국자수 75만3642명보다 적었다.

이처럼 외국인 입국자수와 내국인 출국자수의 역전은 지난 3월 외국인 입국자수가 작년 동기 대비 22.2% 늘어난 반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28.6% 감소한 것에서도 드러난다.

특히 외국인 입국자수가 내국인 출국자수보다 많아진 것은 지난 2001년 3월 이후 꼭 8년 만이라고 관광공사 측은 전했다.

2001년 3월 입국자수는 45만964명으로 출국자수 45만782명보다 많았으나, 다음달인 4월 입국자수가43만3180명으로 출국자수 46만5596명보다 적어졌으며, 이후 8년간 입국자수는 출국자수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환율이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수가 급감했으며,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 등에서 온 관광객수가 크게 늘면서 입국자수와 출국자수의 간격이 좁혀졌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지난해 10월 93만2716명에서 12월 66만7564명으로 급감했다가 올해 1월 81만2901명, 2월 75만3642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 입국자수는 지난해 10월 65만504명에서 올해 2월 66만6928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3월 들어 출국자수를 뛰어넘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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