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소가족 고령화 심각..대부분이 '노부부' 가구
평균 가구원수 2.5명..고령화율 38.7%
2015-04-17 12:00:00 2015-04-17 14:17:43
[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농어촌이 빠르게 소가족 고령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농가와 어가 모두에서 2인 가구 비중이 최초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농·어가의 평균 가구원수는 2.5명, 65세 이상 고령화율은 각각 39.1%, 3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전체와 비교해 평균 가구원수(2.7명)로는 0.2명 적고, 고령화율(12.7%)로는 농·어촌이 각각 26.4%p, 19.5%p씩 높은 수치다.
 
농어촌 가구 대부분이 노부부로 구성된 가구인 셈인데, 이같은 농어촌 소가족 고령화 현상은 매년 심화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처음으로 농·어촌 모두에서 단 두명만 사는 가구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농촌 2인 가구 비중은 전년대비 0.6%p 상승하며 50.4%를 기록했다. 어촌에서는 이미 지난 2011년 2인 가구 비중이 51%로 절반을 넘어섰다.
 
농·어촌 고령화율도 지난해 1.8%p, 2.3%p씩 더 높아지며, 농어촌을 합친 평균 고령화율은 38.7%인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 가량이 65세 이상 노인인 셈이다.
 
농·어촌 경영주의 평균연령도 각각 66.5세, 62.7세로 집계됐다. 다만 경영주 평균연령은 지난해 처음 집계하기 시작해 변화추이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어가 모두에서 20~30대 젊은층이 적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많은 표주박형 인구구조가 강화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2014년 농·어가 인구 피라미드.(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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