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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청약률 42대 1 부산·대구·광주..'분양대전' 계속
3364가구 공급에 청약 14만건 접수
2015-04-10 14:15:29 2015-04-10 14:15:3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지방 분양 시장의 선봉장격인 부산과 대구, 광주가 식지 않는 분양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1분기 이들 지역은 평균 42.8대 1이 넘는 청약율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분양흥행질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부산에서는 3곳 968가구, 대구 4곳 835가구, 광주 4곳 906가구, 창원 2곳 655가구가 일반 분양했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한 13곳, 3364가구에 쓰인 1순위 통장은 무려 14만3983개로 모두 두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대구가 1분기 평균 57.4대1로 가장 높은 청약율을 기록한 가운데 광주 51.3대1, 창원 37.6대1, 부산 25.8대1로 높은 청약율을 보였다.
 
2분기 부산과 대구, 광주, 창원에서 총 1만1500가구가 분양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지역이 1순위 청약 마감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안 더샵 조감도(사진제공=컴연)
 
포스코건설이 수영구 광안맨션을 재건축하는 '광안 더샵'을 4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되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1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광안 더샵'은 지하 3층~지상 30층, 2개 동, 전용면적 70~114㎡, 총 26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70~101㎡, 9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삼정은 동래구 온천동에 '동래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의 8학군으로 꼽히는 동래학군이 인접해 단지 주변에 동래중, 동래고, 사직고 등 명문 학교가 포진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582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오는 5월,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 '이시아폴리스 더샵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704가구와 오피스텔 120실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이미 분양을 완료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1~4차와 함께 총 4,5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현대건설(000720)은 6월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에서 우방1차 아파트 재건축한 '힐스테이트(대구우방)'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전용 59~110㎡, 총 78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9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모아주택산업은 광주 광산구에서 소촌동에서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의 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되는 지난 2일 개통한 호남고속철도(KTX) 개통으로 광주 외곽으로 이동이 원활하다. 단지 인근에는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예정돼있다. 지하 1층~지상 15층, 4개 동, 총 2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의창구 감계지구에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감계지구 내에서도 초입에 위치해 창원 도심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천주산과 작대산 등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59∼101㎡ 총 836가구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6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분양할 계획이다. 롯데캐슬 브랜드로는 창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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