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은기자]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2013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0% 감축하기로 했다.
일본은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5위인 국가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원자력발전소가 폐쇄되자, 일본은 기존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낮췄다.
이는 후쿠오카 원전 폐쇄 이후 석탄과 석유 사용이 급증해 배출 양이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말 일본의 온실가스 배출 규모는 지난 2005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처럼 온실가스 방출 양이 크게 늘자 일본 정부는 배출가스 감축을 위한 기준년도를 2005년에서 2013년으로 변경했다.
일본은 미국에서 제시한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치보다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미국은 오는 202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량을 2005년 기준으로 최대 28% 줄이기로 했으며, 유럽연합(EU)은 1990년 수준보다 최소 40%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앞으로 일본은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르면 이번 달 안으로 '2030년 전력생산혼합' 방안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또 2030년엔 화석연료의 생산비율을 기존 90%에서 55% 정도로 낮추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가 2013년 기준 대비 약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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