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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신한투자
2015-03-31 08:10:10 2015-03-31 08:10:1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현대증권(003450)에 대해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여지가 높다며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와 목표주가 94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시했다.
 
손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증권은 최근 업황 호조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비용 구조도 슬림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증권은 지난해 순이익 374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3%를 기록,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최근 일평균 거래대금이 8조원에 육박하고 개인 거래 비중이 65%를 상회하는 등 업황이 호전되고 있다.
 
손민지 연구원은 "3월 기준 금리 인하로 채권 운용 이익이 기대되며 비용 절감 효과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55억원, 순이익 507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매각을 앞두고 구조조정으로 임직원수가 2600명대에서 2300명대로 감소했다"며 "그동안 100%를 상회하던 판관비율은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지난해 93.5%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리테일 브로커리지 부문은 작년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손 연구원은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고 업황도 회복되면서 올해 판관비율은 74.3%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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