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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호선 대체 가양~여의도 급행버스 무료 운행
혼잡도 증가하면 급행 운행 줄이는 탄력 운행안 검토
2015-03-26 11:48:52 2015-03-26 11:48: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지하철 9호선 노선 대체 가양~여의도 급행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26일 서울시는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9호선 대체 급행순환버스를 무료로 운행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하철9호선 이용객을 분산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고 버스 무료 대책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지하철9호선 하루 이용객이 현재 44만명에서 연말에는 60만명으로 늘 것으로 보고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무료 버스 이용을 늘리기 위해 배차 간격과 운행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현재 급행순환 8663번 버스 배차간격은 4분이다. 소요시간은 오전 6시에 21분, 7시~8시에는 29~31분 걸린다.
  
서울시는 염창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추가한다. 운행 시간을 줄이기 위해 P턴으로 운영되는 강서구청사거리에는 ‘노선버스 전용 좌회전 신호’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버스 배차 간격은 2분이 되고 운행 시간은 줄 것으로 예상했다.
 
무료 급행버스는 지하철 9호선 혼잡도가 충분히 완화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서울시 직원 80여명, 지하철 운영기관 직원 100여명, 안전요원 50명을을 출근 시간대 9호선에 투입한다. 이들은 역사 내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안전을 관리한다.
 
2단계 개통 후 혼잡도가 높아지면 급행 운행을 줄여 승객들을 완행 열차로 분산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당장 시행할 수 있는 대체수송방안을 최대한 시행하고 증차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지하철 9호선 대체 급행순환 8663번 버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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