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은기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사진)는 일본의 인플레이션 추세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전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오찬 회동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속도가 더디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이라 구로다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발언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구로다 총재는 현재 일본은 경기 회복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제 유가 하락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결국은 사라지게 될 것이고, 그러면 일본 인플레이션 추세에도 큰 변동사항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주에도 구로다 총재는 현재 물가 하락 현상은 국제 유가하락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했고, 추가 양적 완화는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로다 총재는 오는 4월이 지나면 물가 목표치인 2%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이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물가 회복 속도는 2% 물가 목표치에 근접하기엔 굉장히 더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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