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상 초대 재무장관 별세
2015-03-22 19:55:10 2015-03-22 19:55:10
◇송인상 초대 재무장관.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재무부 장관과 초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낸 송인상 한국능률협회(KMA) 명예회장이 22일 향년 10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송 명예회장은 강원도 회양 출신으로, 선린상업학교와 경성고등상업학교를 졸업했다.
 
재무부 이재국장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1957년 부흥부(전 경제기획원) 장관과 1959년 재무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 수장을 맡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장기 경제개발 계획인 '경제개발 3개년 계획'을 추진하며 한국 경제 근대화의 시작을 알린 장본인이다.
 
주 EC 대사(벨기에, 룩셈부르크 대사 겸임)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의 특명을 받아 경제외교에 주력했으며, 이 시기 유럽 수출을 3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송 명예회장을 1976년 초대 수출입은행장에 임명했다.
 
민간 경제부문으로 방향을 전환한 이후 동양나이론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장 등을 거치며 산업발전과 국제경제교류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후 20여년간 한국능률협회를 이끌면서 재계의 어른으로 한국 산업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송 명예회장은 한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고, 1991년 한미우호증진 공로로 수교훈장 광화장, 2004년 한미협회 한미우호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사업가 송동진 씨 등 1남 4녀가 있으며 이봉서 단암산업 회장(전 상공부 장관), 故 신명수 전 신동방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사업가 주관엽씨가 사위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 영결식은 오는 25일 오전 6시30분 열린다. 장지는 대전 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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