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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전국시장, 우체국에 다 모인다
2015-03-19 11:20:13 2015-03-19 11:20:1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전국 전통시장에서 파는 상품을 직접 가지 않고도 손 안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인터넷(www.epostsijang.kr)과 모바일(m.epostsijang.kr)로 전국 전통시장 대표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우체국 전통시장'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체국 전통시장 인터넷 홈페이지.(사진=우본)
전국 88개 전통시장, 147개 상점의 상품을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해당 상품은 우체국택배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달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안에 상점 수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체국전통시장'은 차별화된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동알림서비스(Push 서비스)와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마케팅 기능을 활용해 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한 고객들은 이벤트, 할인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토어뷰, 가상스토어 등을 이용해 전국 유명 전통시장의 구석구석을 화면으로 구경하고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전통시장' 오픈을 기념해 23~30일 '우체국전통시장' 앱을 다운로드 한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즉시 발급한다. 전통시장 상품을 2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 중 선착순 500명에게도 2만원 상당의 한과를 증정한다.
 
아울러 전국 전통시장 대표상품으로 5000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한 럭키박스를 매일 오후 3시, 30명씩 총 24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전통시장 오픈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24시간 온라인 상점 제공, 우체국의 물류서비스, 콜센터 상담지원 등 통신판매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와 ICT를 융합해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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