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월 FDI 전년비 0.9% 증가..투자열기 식어
2015-03-18 10:39:22 2015-03-18 10:39:24
[뉴스토마토 문정은기자] 중국의 2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6개월 만에 가장 큰 둔화세를 보이며 외국인들의 투자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2월 FDI는 8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에 그쳤다. 이는 지난 1월 FDI 수치인 139억달러 대비로는 38% 급감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경기 회복이 지지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우 하우 ANZ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FDI 성장세는 계속 둔화되거나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중국의 제조업은 현재 생산 과잉 상태여서 제조업 투자가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1~2월 제조업 중심의 외국인투자는 7.1%에 그친 반면 서비스업 투자는 30% 이상 증가했다.
 
반면 2월의 FDI 둔화에 대해 크게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전문가 분석도 있다. 2014년과 올해 춘절 기간이 달라 FDI 증가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지난해 1월31일에 시작한 춘절이 올해는 2월19월부터 진행됐다.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2월 춘절로 인해 조업 일수가 1월 대비 상대적으로 적었던 점이 FDI 증가 둔화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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