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은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스냅쳇에 투자를 고려 중이다.
11일(현지시간) CNBC는 알리바바가 모바일 서비스 사업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스냅챗에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냅챗은 메시지를 보내면 이를 받아본 이후 단 몇 초 안에 사라지게 하는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CNN과 ESPN과 같은 미디어 업체로부터 영상과 기사를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도 시작했다.
최근 스냅챗의 기업가치는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2013년 말 30억달러 인수 제안을 하기도 했으나 스냅챗은 이를 거절했다.
알리바바는 현재 모바일 쇼핑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어 모바일 서비스 부분을 더욱 육성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알리바바는 미국 업체들과의 거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몇 년 동안 알리바바의 미국 시장 투자 부문 책임자인 마이클 지서는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자동차 승차 공유 어플인 리프트와 스마트폰 화상 통화 어플인 탱고 등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
실리콘 밸리 한 관계자는 "알리바바와 미국 업체와의 제휴는 세계 전자 상거래 업체로 나가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투자가 이뤄지면 스냅챗의 기업 가치는 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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