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재무 "경기침체 진입"
2009-04-26 09:34:00 2009-04-26 09:34:00
웨인 스완 호주 재무장관은 "호주 경제가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스완 장관은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호주 경제도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며 "하지만 다른 선진국보다 경제위기를 더 잘 극복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이 26일 전했다.

그는 "정부는 다음달 12일 75년만에 가장 최악의 재정상황에서 새로운 예산안을 발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호주 경제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완 장관은 "경기침체가 호주 경제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예상에는 의문이 있을 수 없다"며 "하지만 호주는 매우 건강한 금융시스템을 갖고 있고 지난 20여년간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와 다른 나라보다는 여건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주 케빈 러드 총리와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RBA) 총재의 경기침체 공식 인정 발언에 이은 것이다.

또 조만간 발표될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한게 확실시됨에 따라 정부 최고위층 인사들이 '경기침체' 공식 선언을 앞두고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미리 이와 관련된 발언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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