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은기자] 미국 인터넷 결제기업 페이팔이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인 페이던트 인수를 통해 핀테크 시장에 진출한다.
CNBC 등 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간) 페이팔이 모바일 결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기 위해 주요 유통업체에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페이던트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페이팔이 직접 인수 금액에 대해 밝히진 않았지만 시장은 약 2억8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이팔은 이번 페이던트 인수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의 목적은 기존 인터넷 결제 시스템을 뛰어넘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 페이팔은 올해 말 이베이로부터 독립을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모바일 결제 사업에서 페이던트와 거래하던 월마트, 서브웨이 등의 주요 유통업체들의 고객을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년에 개발된 페이던트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은 서브웨이, 월마트 등 유통업체들과 제휴를 하고 있다.
또 최근 페이던트는 세븐일레븐 등 40여개 대형 유통사가 투자해 만든 모바일 결제 전담 회사인 MCX와 '역방향 방식 모바일결제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역방향 방식 결제 플랫폼은 소비자의 스마트폰에서 결제 정보를 받아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브래드 브로디건 페이팔 부사장은 "고객 맞춤형을 접목시킨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팔은 이번 달 말까지 페이던트 인수와 관련한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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