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한번에 고속버스 발권 끝..'E-PASS' 스타트~
창구 줄서지않고 스마트폰으로 논스톱 탑승
잔여석 있다면 발권 안해도 시내버스처럼 이용
입력 : 2015-03-02 15:24:20 수정 : 2015-03-02 15:24:20
◇2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매표소 창구. 이용객들이 기존의 방식대로 창구에서 표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문정우 기자)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고속버스표 발권도 스마트폰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매표 창구마다 고객들이 길게 늘어서 혼잡한 모습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
 
국토교통부와 한국스마트카드,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함께 만든 'E-PASS(고속버스 다기능통합단말기)' 앱서비스가 2일 공개됐다.
 
◇고속버스모바일 앱 화면과 한 이용객이 앱을 사용하는 모습. 이 앱을 사용하면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모바일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한국스마트카드, 문정우 기자)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전국 고속버스 150여개 터미널, 153개 모든 노선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기념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구역에서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와 조종배 전국고속버스조합 이사장, 고속버스회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기념식과 시연 행사가 열렸다.
 
E-PASS 앱을 통해 예약한 표는 QR코드 형태의 '모바일티켓'으로 발권이 된다. 이용객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코드를 고속버스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탑승 할 수 있다. 앱이 대중화 되면 매표소 창구 앞에 줄을 길게 서 혼잡한 모습도, 발권지연으로 버스를 놓치는 일도 줄어들게 된다.
 
혹시 예약을 못했더라도 자리가 남아있다면 일반 시내버스처럼 버스 단말기에 티머니나 선·후불교통카드, 일반신용카드 등을 태그해 탑승할 수 있다. 빈 자리는 버스 내부와 창구,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금까지 고속버스 예매사이트와 앱은 전국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과 터미널협회가 노선별로 각자 운영하면서 통합 예매가 안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예매할 경우 늦어도 1시간 이전에 예약해야 했으며, 발권도 무인발권기나 매표창구를 찾아가 추가로 해야 해 고객들의 불만이 상당했다.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는 "연간 수송객 4000만명에 달하는 고속버스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앱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예약발권을 할 수 있고 예약발권 없이도 현장에서 시내버스를 타듯,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즉시 탑승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시스템"이라며 "국토부가 지원하는 원카드 올패스 실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앱을 이용해 고속버스를 이용한 고모(25·여)씨는 "우선 매표소에서 줄을 서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버스 내 카드 단말기(온쪽)와 잔여석 모니터 모습. 혹시 고객이 표를 발권받지 못했어도 자리가 남았다면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탑승이 가능하다. (사진=문정우 기자)
 
한편, 한국스마트카드는 오는 23일까지 고속버스모바일 앱 출시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안드로이드나 IOS 앱 마켓에서 고속버스모바일을 검색해 설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앱 리뷰 남기기'와 '이벤트 소문내기' 등 2개의 행사가 진행되며, 모두 255명에게 'iPad Air2'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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