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김영란법 원안대로 통과돼야"
2015-03-02 08:29:37 2015-03-02 08:35:3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김영란법은 수정없이 원안대로 통과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2일 YTN 신율의 출발새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영란법이 아직 법사위에서 심사중이며 가급적이면 지금 이대로 통과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박민호 기자)
그는 "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과정과 절차를 무시하며 그간 민간유착이 많았다"며 "돈있고 빽있는 사람들만 혜택을 받아왔는데 김영란 대법관이 부정부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한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영란법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정한 발전을 이루는 혁명이라고 본다"며 "지금 이 법안 이대로 통과되기를 법사위에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최근 청와대가 정무특보 3인방과 내각 6인방을 비롯해 총 9명의 여당 의원들을 포섭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리나라는 완벽한 대통령제가 아니라 의원내각제를 가미한 대통령제"라며 "역대 정부에서도 여당의원들이 내각에 참여했었고 소통과 국정운영을 중요시하는 현정부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야당이 집권하던 시절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를 예로 들며 권력과 견제와 균형이 무너지는 일은 없다고 못박앗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을 둘러싸고 친박, 비박 계파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파벌계파, 계보정치를 정말 싫어하는 분"이라며 "과거 동교동계, 친노, 친이 이런 계보정치에 비하면 친박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발탁되면 친박으로 보이고 발탁이 안되면 비박으로 보는 것은 박 대통령 국정운영의 본래 취지와 의도와 전혀 다르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지난 2년간 박 대통령의 업적중에 국가 원수로서 외교안보와 평화통일 노력, 행정권 수반으로서 남북위기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혼하기 직전의 한미관계와 한중관계를 조용하면서도 우호적으로 잘 이끌었다"며 "임기 중에 5개 나라와 FTA를 맺어 전세계 73.4%의 시장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국가원수로써 할 수 있는 일에 대단한 업적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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