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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잠수함, 미국보다 많아..'해군력 증강'
2015-02-26 14:23:15 2015-02-26 14:23:1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중국이 해군력을 증강하면서 미국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소유한 잠수함의 수가 미국을 넘어섰다고 미 해군참모 차장이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셉 멀로이 해군 참모 차장은 이날 열린 미 하원 군사위원회 해군소위원회에 참석해 "중국이 보유한 디젤과 원자력 잠수함의 수가 미국을 앞질렀다"며 "지정학적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예로 중국이 인도양에 잠수함 세 척을 배치하고 95일 활동하는 등 잠수함의 활동 영역과 기간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다만, 성능면에서는 미국의 잠수함이 우수하다고 부연했다. 현재 미 해군은 71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조셉 참모 차장은 이어 "중국은 잠수함에 핵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미사일을 생산하고 실험한 사례는 있다"고 말했다. 
 
미 의회에 제출된 중국의 군사안보 개발에 관한 연례 보고서에따르면 중국은 주력 전투함 77척과 잠수함 60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대형 상륙함 55척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해군 잠수함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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