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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시선은 이제 독일?.."獨기업 인수에 관심"
2015-02-26 11:03:41 2015-02-26 11:03:41
[뉴스토마토 문정은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독일 기업들을 인수하는데 관심을 나타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로이터통신)
버핏은 25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독일 오토바이 부품 기업을 인수한 후 독일 기업들을 계속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은 최근 독일의 오토바이 의류 및 액세서리 소매업체인 데트리프 루이스 모토라트페에트립스를 4억유로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후 주요외신 인터뷰를 통해 버핏 회장은 "이번 루이스 인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는 유럽에서 굉장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특히 독일의 경제 규모와 규제 시스템에 대해 극찬했다. 버핏은 "독일은 많은 인구와 구매력, 생산력을 갖춘 훌륭한 시장"이며 "우리는 독일의 규제와 법률 체계, 그리고 소비자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버핏은 유로화 약세에도 좋은 독일 기업들을 계속 인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버핏은 또 "유로 환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독일 기업들을 인수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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