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총리직에서 물러나며 이완구 신임총리에게 "더 큰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정 총리는 이임사에서 "국가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공직자들이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큰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 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참사로 인해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감내해 온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제42대 총리를 지낸 그는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그동안 안전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지만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서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하는 역사적 사명과 막중한 책임을 안고 취임했었다"며 과거를 돌아봤다.
정 총리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년간 총리직을 수행해왔으며, 지난해 4월 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후임 총리 후보 2명이 연쇄 낙마하면서 유임됐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후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청사 밖으로 나가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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