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마약 복용 상태에서의 뺑소니 사고 등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유정환(35) 전 몽드드 대표가 마약복용·뺑소니·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지난달 10일 마약 복용 상태에서 차량 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타고 도망가 거센 비난을 받았던 유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특가법상 도주차량·절도·도로교통법 위반 등을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회사 직원들에게 처방전을 받게 하는 수법으로 구한 졸피뎀 6~7정을 지난달 10일 오전 7시30분경 투약했다. 그는 심지어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자신의 벤틀리 승용차를 몰고 나갔다.
유씨는 8시 5분경 강남 도산공원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은 후, 그대로 도주했다. 이어 8시20분경에는 성수대교에서 도산공원 사거리 방향으로 가던 중,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그는 사고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할 수 없게 되자, 인근에 정차돼 있던 노모씨의 승용차를 아반떼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났다.
도망치던 유씨는 또 다시 성동구 금호터널 안에서 사고를 냈다. 그는 앞에 가던 오모씨의 BMW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그는 경찰이 출동해 사고 현장이 정리된 후 집에 복귀해 같은 날 오후 1시경 또 다시 졸피뎀을 투약했다.
유씨는 아울러 지난달 5일 태국 파타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유정환 전 몽드드 대표가 지난달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그는 이날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감됐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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