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10일 열린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언론 회유 및 김영란 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 녹취록은 최근 이 후보자와 기자들간에 오간 대화로 당초 이 후보자가 거부하면서 공개가 안 됐지만 야당이 전격 공개했다.
이하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 언론 회유 및 김영란법 관련 녹취록 전문
-총장 및 교수 관련 부분
나도 대변인하면서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고 살았지만 지금도 너희 선배들 나하고 진짜 형제처럼 산다. 언론인들, 내가 대학총장도 만들어 주고 나, 언론인..지금 이래 살아요.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삽니다. 언론인 대 공직자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인간적으로 친하게 되니까..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교수도 만들어 주고 총장도 만들어 주고..
-김영란 법 관련
내가 이번에 김영란법, 이거요. 김영란법에 기자들이 초비상이거든? 안되겠어 통과 시켜야지. 진짜로 이번에 내가 지금 막고 있잖아. 그지? 내가 막고 있는거 알고 있잖아 그지? 욕먹어가면서. 내 가만히 있으려고 해. 가만히 있고 하려고 해. 통과시켜서, 여러분들도 한번 보지도 못한 친척들때문에 검경에 붙잡혀가서 당신 말이야 시골에 있는 친척이 밥 먹었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합니까 항변을 해봐. 당해봐. 내가 이번에 통과 시켜버려야겠어. 왜냐면 야당이 지금 통과시키려고 하는거거든? 나는 가만히 있으면돼. 지금까지 내가 공개적으로 막아줬는데 이제 안막아줘. 이것들 웃기는 놈들 아니여 이거..지들 아마 검경에 불려 다니면 막 소리지를 거야..
김영란법이 뭐냐. 이렇게 얻어 먹잖아요? 3만원이 넘잖아? 1년해서 100만원 넘잖아? 가..이게 김영란법이야. 이런게 없어지는 거지. 김영란법이야. 이런게 없어지는 거지. 김영란법 만들어지면. 요게 못 먹는거지..하자 이거야. 해보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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