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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몽골 등 진출 기업지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본격화
2015-02-06 11:04:47 2015-02-06 11:04:47
[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몽골, 러시아 등  진출을 돕기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획재정부는 '제1차 유라시아 경협조정위원회'를 열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본격화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출범시킨다고 6일 밝혔다.
 
기재부, 외교부, 농식품부, 산업부 등 11개 부처와 금융위원회,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KOTRA 등 국가기관 총 16개로 구성된 범정부 경협위원회는 앞으로 유라시아 국가와의 정상회담과 양자·다자 협의체 등을 적극 활용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풍부한 자원과 발전 잠재력이 있음에도 그간 우리 기업의 진출과 투자가 미진했던 중앙아·몽골·러시아 위주로 경협사업을 추진해 투자환경 개선 등을 협의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진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처음 열린 경협위원회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2015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세부 추진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국토부 '복합 교통·물류 국제 심포지엄 개최계획'(9월 예정) ▲KOTRA '유라시아 진출협의회 및 통합 정보포털 구축계획'(3월 예정) 등이 담겼다.
 
기재부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유라시아 핵심 프로젝트들을 본 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모으고자 한다"며 "경협위원회라는 플랫폼을 통해 추진과제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높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열리는 국토부 심포지엄에서는 ASEM 회원국 교통물류장관을 비롯해 국제기구 등에 소속된 5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KOTRA는 3월부터 유라시아 지역 11곳에 나가 있는 KOTRA 무역관들과 협업해 ▲현지발주 프로젝트 정보수집 ▲네트워크 구축 ▲투자로드쇼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라시아와 관련해 산재된 지역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포털 정보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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