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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시스템에어컨으로 북미시장 정조준
2015-01-27 10:06:04 2015-01-27 10:15:22
◇(사진=삼성전자, LG전자)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26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조전시회인 'AHR엑스포 2015'에 참가해 시스템에어컨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1930년부터 시작된 이 전시회는 세계 130여 국가 1900여 업체가 참가하고 3만여명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용량 시스템에어컨을, LG전자는 고효율 시스템에어컨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삼성전자의 'DVM S'는 모듈형 VRF 시스템에어컨 중 세계 최대 수준인 16톤의 용량을 갖췄다. 실외기 설치 공간은 약 40%, 건축물에 미치는 하중은 약 30%를 줄여 공간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 캐나다와 미 북부처럼 상대적으로 겨울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도 사용에 무리가 없도록 겨울철 저온 난방 시 냉매 순환량을 약 25% 증가시켜 영하 25℃의 혹한에서도 정상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벽걸이에어컨 '트라이앵글', 수냉식으로 외부 온도에 상관없이 고효율을 유지하는 시스템에어컨 'DVM S Water'와 '덕트형 에어컨', 원격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을 선보였으며,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홈 시연 코너도 별도로 만들었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효율을 대폭 개선한 '멀티브이 4'를 전시한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북미 최고 통합냉방효율(IEER) 36을 달성했다. 멀티브이 4와 연결해 사용하는 환기 제품 'DOAS'도 선보인다.
 
더불어 기존 제품 대비 냉방효율을 20% 이상 높인 고효율 '멀티에프'와 외부기온이 높을 경우 성능이 떨어지는 일반 실외기와 달리 냉각수로 컴프레서를 식혀 외부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냉난방 공급이 가능한 '멀티브이 워터 4' 등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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