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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자 절반 수도권행
2015-01-20 15:45:46 2015-01-20 15:45:46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지난해 취업자 중 절반은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중 ‘행정구역별 취업자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에 취업한 사람은 1284만1000명으로 총 취업자인 2559만9000명의 50.2%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4년(48.3%)보다 1.9%포인트 소폭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에 따라 살펴보면, ‘30~39세’의 수도권 취업자 비중이 54.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20~29세’(54%), ‘15세~19세’(53.3%), ‘40세~49세’(51.1%), ‘50세~59세’(48.6%), ‘60세 이상’(39.4%)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거의 전 연령대에서 수도권 취업자 비중이 늘어난 반면, 20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외에 2014년 취업자수는 ‘부산광역시’(166만7000명, 6.5%), ‘경상남도’(163만2000명’, 6.4%), ‘경상북도’(142만 명, 5.5%)가 상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구광역시’(121만 5000명, 4.7%), ‘충청남도’(115만8000명, 4.5%), ‘전라남도’(90만9000명, 3.6%), ‘전라북도’(87만5000명, 3.4%), ‘충청북도’(81만 명, 3.2%), ‘대전광역시’(76만5000명, 3%), ‘광주광역시’(73만6000명, 2.9%), ‘강원도’(71만1000명, 2.8%). ‘울산광역시’(54만6000명, 2.1%), ‘제주도’(31만6000명, 1.2%) 순이었다.
 
한편, 2014년 전체 취업자수(2559만9000명)는 10년 전(2255만7000명)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수 증감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의 증가폭이 27.7%로 가장 컸다. 계속해서 ‘충청남도’(25.7%), ‘인천광역시’(23.2%), ‘광주광역시’(21.9%), ‘충청북도’(19.6%), ‘대전광역시’(18%) ‘등 15개 행정구역의 취업자수가 늘어났다.
 
반면, ‘전라남도’(-2.3%)만이 같은 기간에 취업자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학 취업박람회에 구직자들이 입사 서류를 쓰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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