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최근 황선 전 민노당 부대변인과 재미교포 신은미씨가 주최한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부당한 공안몰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기 전인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과 이념 대결로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19일 서울 조계사에서 평화통일콘서트가 열리기 앞서 9월 기획 단계에서 출연을 요청했으나 거절한 사실이 있다"며 "당시 의정활동 일정과 정부가 남북대화를 추진하려는 시점에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출연 거절과 콘서트 개최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경찰의 출석 요구의 부당함을 강조했다.
그는 "당일 조계사에 가게 된 경위는 평소 아끼던 후배 기자의 장례식장에 가는 길에 고인의 명복을 빌고 국회 정각회 간사로서 행사 이틀 전에 출범한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사업의 자료 확보와 불교 관련 법안·예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러다 같은 건물에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잠시 들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 의원은 "이러한 사실 관계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수사 당국은 어떤 위법성도 없고 결과적으로 위법성을 찾아낼 수 없다는 점을 알면서도 수사 시기나 방향 등을 언론에 흘리면서 공안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종북콘서트' 논란이 일었던 '신은미&황선 콘서트'에 참석했가 고발돼 소환장을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경찰 출석 요구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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