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문건 파동으로 국민 허탈..매우 송구"(상보)
2015-01-12 10:24:00 2015-01-12 10:24: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이번 문건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신년기자회견 연설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동안 사실의 진위 여부를 파악조차 하지않은 허위 문건들이 유출돼 많은 혼란을 가중시켜왔다"며 "진실이 아닌 것으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은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나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나 결코 되풀이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우선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를 추진해 다른 부문 개혁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공공 부문 개혁은 모든 개혁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추진해 환경 변화에 따라 불필요해지거나 중복된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해서 핵심역량 위주로 기능을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3월까지 노동시장 구조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디고 전했다 .
 
박 대통령은 "3월까지는 반드시 노동시장 구조개혁 종합대책을 도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상생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추진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노동시장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며 "비정규직 차별화로 대표되는 고질적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서는 4월까지 마무리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야가 합의한 4월까지는 법안을꼭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공무원연금도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작년에 2조 5천억원의 적자를 국민 혈세로 보전했는데, 올해는 3조원, 10년 후에는 10조원으로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됐다"면서 "엄청난 빚을 다음 세대에 떠넘기게 될 것"이라며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 사기진작책을 보완해서 여야가 합의한 4월까지는 꼭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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