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씨, 오늘 저녁 강제출국
2015-01-10 18:23:16 2015-01-10 18:23:16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종북 콘서트 논란으로 조사를 받은 재미동포 신은미(54·여)씨가 10일 저녁 강제출국된다. 
 
법무부는 검찰이 8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강제출국을 요청한 신씨에 대해 이날 저녁 강제퇴거 명령을 집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씨는 이날 저녁 강제출국 되면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향후 5년간 국내 입국이 금지된다.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의 저자인 신씨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선(41·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함께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평양에 다녀온 그녀들의 통일이야기'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후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수차례 북한을 미화하고 찬양하는 '종북 콘서트'를 열었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경찰은 같은달 21일 두 사람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다수의 보수단체들도 두 사람을 국보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즉각 검찰과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수사에 착수 한 바 있다. 
 
신씨와 황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다. 신씨는 지난 7일 검찰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국보법에 위반될 만한 강연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일부 보수매체로부터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도 지난 5일 서울 중구 향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토크콘서트 수사는 없고 17년 전 일기장을 뒤지거나 무죄판결 받은 가족의 재판자료를 끼워 사건을 만들고 있다"며 "시작부터 끝까지 조작 그 자체"라고 검경 수사를 맹비난했다.

그러나 검찰은 8일 신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과 함께 강제출국 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고, 황 대표에 대해선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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