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제주)=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지원 당대표 후보가 10일 제주도에서 첫 당대표 후보 연설을 갖고 "내겐 승리의 DNA가 흐른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저는 두 번의 원내대표, 비대위원장을 했고 당 지지율 38%의 신화를 만들었다"며 "과거 대북송금으로 3년간 감옥에 갔지만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새정치연합의 집권만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핵심에서 일했다"며 "당대표가 된다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지금 우리는 분열로 가면 안된다"며 "통합과 단결로 승리의 길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2.8 전당대회는 개인의 정치생명을 정하는게 아니다"며 "당도 살고 대통령 후보도 사는 당원 승리의 길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통진당과는 선을 긋고 합리적인 진보세력과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친노와 반노의 계파갈등의 고리를 끊고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며 "줄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존재감있는 새정치연합이 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이번 전대는 당 대표를 뽑는 전대이지, 대통령후보를 뽑는 전대가 아니다"며 "누가 진정으로 당의 분열을 막을 수 있는 통합대표인지 여러분이 잘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저는 싸울 때는 제대로 싸우고, 양보할 때는 감동적으로 양보할 수 있는 강한 야당을 이끌 대표가 될 것"이라며 "대선 후보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고, 총선 후보를 위해 모든 것을 지원할 수 있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10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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