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방송통신서비스 산업 총매출이 지난해 58조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무선 기간통신, 별정통신, 부가통신, 방송 등 4개 서비스 산업의 매출은 58조1천600억원으로 2007년 55조1천600억원에 비해 3조원 늘었다.
서비스별로는 네트워크, 부가통신, 인터넷접속 및 관리, 콘텐츠 제공 등 부가통신서비스 부문이 처음으로 10조원의 벽을 돌파(10조417억원)하며 주력 산업으로 부상했다. 5년 전 산업 전체의 매출이 4조5천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성장세다.
무선통신 부문도 이동통신 업계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총 매출이 21조3천421억원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유선통신 분야는 14조원에서 14조2천억원으로, 별정통신서비스 산업은 2조2천616억원에서 2조3천463억원으로 소폭이나마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방송서비스 부문은 지상파방송, 유선방송, 위성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공급 등 전 분야가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뒷걸음치는 바람에 9조8천552억원에서 9조8천292억원으로 감소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올해는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소비 침체의 여파로 방송통신 전분야에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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