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최근 운용업계에 녹색펀드 열풍이 거세다.
정부가 녹색성장 정책을 발표하자 운용사들도 잇따라 녹색펀드를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녹색성장펀드가 시작단계에 있는 만큼 실제 투자시에는 운용전략과 투자대상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산은자산운용은 녹색성장주 중 실적이 뒷받침 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산은코리아주식펀드'를 출시했으며 하이자산운용도 '하이그린퓨처주식형'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도'미래에셋녹색성장주식펀드'를 판매하는 등 자산운용사들이 녹색펀드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운용사들이 잇따라 녹색펀드들을 내놓는 이유는 최근 주요국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저마다 녹색성장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해 막대한 재정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섭 하이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전세계적으로 녹색성장산업에 대해 재정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신성장동력으로써 지속성장이 가능한 테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녹색펀드가 하나의 테마펀드로서 외부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투자시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병훈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정부가 녹색성장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은 펀드운용과 수익률에 긍정적이라고 본다"면서도 "반대로 이슈가 다른 쪽으로 흘러가면 타격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녹색펀드에 가입해 수익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운용전략과 투자대상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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