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朴대통령, 진보세력 보복 나로 끝내라"
2014-12-24 14:56:48 2014-12-24 14:56:5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보세력에 대한 탄압을 멈추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24일 이 전 대표는 '박근혜대통령님, 보복의 끝은 어디입니까?'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진보당 당원들에 대한 정치적인 겁박과 보복을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당초 이 전대표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이같은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은 이를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강제 해산시켜 근처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미 오래전 옥고를 치른 선배들도 진보당에서 활동했다는 이유로 두번 처벌받게 하지 말라"며 "정치적인 보복은 나 하나로 끝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합법적 공개적으로 15년 활동해온 정당을 강제해산시킨 것도 모자라 이제 통합진보당 자체를 반국가단체 이적단체로 몰고 10만 당원을 처벌하려는 것"이냐며 검찰압박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이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한국 사회 전체를 해방 직후 국가보안법의 공포시대로 되돌려 독재회귀 시대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판세력을 제거하고 말살하는 것을 넘어 민주주의 자체를 송두리채 파괴시키는 박근혜 정권의 폭력을 함께 막겠다"며 "모든 것을 바쳐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표.ⓒ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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