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9D%B4%EC%A2%85%EC%9A%A9/abc.jpg)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농촌형 농협 상위 10위권 가운데 경상도 지역 단위조합들이 무려 6곳이나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토마토 CSR리서치센터> (센터장 안치용)가 22일 발표한 '2014 농축협 조합 지속지수'를 보면, 농촌형 농협 종합점수 상위 10위권 가운데 6곳이 경상도에 소재했다. 수도권 농협은 1곳에 그쳤고, 전라도와 충청도에는 전체 순위 20위권 농협이 포진해 있었다.
◇경상도, 취상위권 농협 대거 포진
경상도에 종합점수 최상위권 농협이 가장 많았다. 평균치도 높아 경상도 상위권 순위는 전체 순위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경상도 지역 1위는 총점 755.0점을 받은 진북농협(창원시)이 차지했다.
진북농협은 조직부문 70.0점, 성과부문 209.1점, 성장부문 136.5점, 협동부문 138.5점, 효율성부문 200.9점을 기록, 전체 평균점수를 크게 상회하며 1위를 차지했다. 농촌형 농협 전체 순위로도 1위다.
경상도 지역 2위는 732.6점을 받은 산청군농협(산청군)이 차지했다. 전체 순위로도 2위를 기록한 산청군농협은 성과, 성장, 협동부문에서 진북농협을 앞섰지만 조직과 효율성부문에서 진북농협에 60점 이상 크게 뒤쳐졌다.
서안동농협(안동시)은 총점 732.5점으로 경상도 3위,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조직 72.0점, 성과 244.6점, 성장 75.0점, 협동 189.5점, 효율성 151.4점을 기록했다. 조직과 성과 협동부문에서는 평균을 넘었지만 성장과 경영효율성 부문에서 부진했다.
경상도 4위는 총점 722.9점을 받은 의령농협(의령군)이 차지했다. 의령농협은 전체 순위로도 4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조직(68.0점)과 성과(235.1점), 성장(147.0점), 협동(127.5점)은 평균을 웃돌았으나 효율성(145.3점) 부문은 평균을 하회했다.
경상도 5위(전체 5위)는 722.7점을 받은 상동농협(김해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조직 75.0점, 성과 230.5점, 성장 142.5점, 협동 114.3점, 효율성 160.5점을 받았으며, 협동 부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치를 넘었다.
경상도 6위(전체 8위)는 화개농협(하동군)으로 총점 713.0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과 성과, 성장 등에서는 평균치를 넘어섰지만 협동 부문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경상도 7위(전체 29위)인 서청도농협(청도군)은 총점 681.7점을 받았다. 서청도농협 역시 효율성부문(149.8점)에서 평균치(154.4점)를 넘지 못했다.
경상도 8위(전체 44위)는 선남농협(성주군)이다. 종합점수 669.3점을 받았으며, 조직 55.0점, 성과 198.6점, 성장 115.5점, 협동 117.8점, 효율성 182.4점을 받았다. 성장부문만 평균치(158.1점)를 하회했다.
경상도 9위(전체 81위)는 서포항농협(포항시)으로 총점 647.5점을 받았으며 조직 55.5점, 성과 220.6점, 성장 109.5점, 협동 134.5점, 효율성 127.4점을 받았다. 조직과 성과, 협동부문은 평균 이상이지만 성장과 효율성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경상도 10위(전체 101위)는 다산농협(고령군)으로 총점 641.0점을 받았다. 조직 61.0점, 성과 183.5점, 성장 109.5점, 협동 111.0점, 효율성 176.1점을 받았다. 협동부문에서 평균(115.0점)을 밑돌았다.
◇경상도 지역 농촌형 농협 순위(자료=토마토 CRS리서치센터)
◇대도시 농촌형 농협 1위는 '하빈농협'
총점 680.2점을 받은 하빈농협(달성군)이 대도시 소재 농촌형 농협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로는 31위다.
하빈농협은 조직과 성과, 협동, 효율성부문에서 모두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으나 협동(132.5점)과 효율성부문(177.2점)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외에도 대도시 10위권에는 대구광역시 소재 농협 3곳이 더 이름을 올렸다.
대도시 2위(전체 49위)는 총점 668.1점을 받은 남세종농협(세종시)이 차지했다. 남세종농협은 성장과 협동부문에서 대도시 1위 하빈농협을 앞섰지만 조직, 성과, 효율성 부문에서 각각 약 10점씩 뒤졌다.
대도시 3위(전체 63위)는 총점 657.6점을 받은 세종시의 세종중앙농협이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로는 조직 59.5점, 성과 223.4점, 성장 90.0점, 협동 116.3점, 효율성 168.5점을 받았다. 조직과 성과, 성장, 효율성부문에서 2위 남세종농협을 앞질렀지만, 협동부문에서 30점 가량 뒤졌다.
대도시 4위(전체 70위)를 기록한 옹진농협(옹진군)은 총점 655.4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73.5점, 성과 192.5점, 성장 40.5점, 협동 154.3점, 효율성 194.6점을 얻었다. 효율성부문은 1~3위권 농협보다 앞섰지만 나머지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도시 5위(전체 71위) 삼남농협(울주군)은 653.9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69.0점, 성과 207.3점, 성장 69.0점, 협동 147.8점, 효율성 160.9점이다.
대도시 6위(전체 84위) 길상농협(강화군)은 총점 646.9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67점, 성과 187.0점, 성장 73.5점, 협동 115.8점, 효율성 203.6점이다. 효율성은 5위권 농협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나머지 부문에서 뒤쳐졌다.
대도시 7위(전체 93위) 구지농협(달성군)은 총점 643.5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68.0점, 성과 189.4점, 성장 93.0점, 협동 114.0점, 효율성 179.1점을 기록했다. 협동부문이 평균치에 약간 못 미쳤지만 전 부문이 고르게 평균치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대도시 8위(전체 116위)는 옥포농협(달성군)으로 조사됐다. 총점 635.6점을 받았으며, 부문별로는 조직 63.0점, 성과 201.4점, 성장 72.0점, 협동 138.3점, 효율성 161.0점이다.
대도시 9위(전체 117위)인 유가농협(달성군)은 총점 635.5점, 대도시 10위(전체 122위) 상북농협(울주군) 633.6점을 받았다.
◇대도시 농촌형 농협 순위(자료=토마토 CRS리서치센터)
◇전라도 충청도, 20위권 두루 포진
전라도 지역에는 전체 20위권 농촌형 농협이 두루 포진했다.
전라도 1위는 총점 687.2점을 얻은 금천농협(나주시)으로, 전체 농협 가운데 20위를 기록했다. 금천농협은 부문별로 조직 64.0점, 성과 221.0점, 성장 90.0점, 협동 128.3점, 효율성 183.9점을 받았다. 전 부문에서 평균치를 옷돌았다.
전라도 2위(전체 24위) 장계농협(장수군)은 총점 684.8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67.0점, 성과 230.1점, 성장 120.0점, 협동 133.0점, 효율성 134.7점을 받았다. 조직과 성과, 성장부문은 우수했지만 효율성부문이 평균치(154.4점)를 밑돌았다.
전라도 3위(전체 27위)는 총점 682.6점을 받은 영광농협(영광군)이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조직 73.0점, 성과 233.4점, 성장 94.5점, 협동 148.8점, 효율성 132.9점을 받았다. 효율성부문에서만 평균치에 못 미쳤다.
전라도 4위(전체 33위)는 678.4점을 받은 산포농협(나주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조직 66.0점, 성과 219.4점, 성장 100.5점, 협동 135.2점, 효율성 157.3점을 얻어 전 부문이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다.
전라도 5위(전체 36위) 도초농협(목포신안시군)은 총점 677.2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80.0점, 성과 183.5점, 성장 123.0점, 협동 117.3점, 효율성 173.5점으로, 도초농협 역시 전 부문이 평균치를 넘은 점수를 획득했다.
충청도 1위(전체 21위)는 총점 685.8점을 받은 금마농협(홍성군)이 차지했다. 금마농협은 각 부문별로 조직 73.5점, 성과 187.9점, 성장 117.0점, 협동 141.8점, 효율성 165.7점을 받았다.
충청도 2위(전체 42위)인 논산계룡농협(논산시)는 672.4점을 받았으며, 부문별로는 조직 70.5점, 성과 231.9점, 성장 81.0점, 협동 151.0점, 효율성 138.0점을 기록했다. 효율성 부문을 제외하고 전 부문이 평균치를 웃돌았다.
충청도 3위(전체 65위)는 총점 657.4점을 받은 영동농협(영동군)이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조직 76.0점, 성과 222.9점, 성장 67.5점, 협동 146.8점, 효율성 144.2점을 받았다. 효율성을 제외하고 전 부문이 평균치를 크게 넘어섰다.
충청도 4위(전체 67위)인 음성농협(음성군)은 총점 657.2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69.5점, 성과 209.1점, 성장 91.5점, 협동 157.8점, 효율성 129.4점을 받았다. 음성농협 역시 효율성부문이 평균치를 밑돌았다.
충청도 5위(전체 69위)는 총점 656.6점을 받은 금산농협(금산군)이다. 부문별로는 조직 64.5점, 성과 221.8점, 성장 79.5점, 협동 147.5점, 효율성 143.3점을 받았다.
◇전체 순위 10위권에 제주도 농협 2곳 '눈길'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농협도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다.
제주도 1위를 기록한 한림농협은 총점 715.4점으로 전체 농촌형 농협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조직(72.0점)과 성과(211.5점), 성장(142.5점), 협동(145.0점)부문에서 전체 평균치를 앞섰지만 경영효율성(144.4점)에서 평균치보다 10점 가량 뒤졌다.
제주도 2위 하귀농협(제주시, 713.2점)은 전체 농협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하귀농협 역시 조직, 성과, 성장, 협동부문에서 평균을 훨씬 웃돌았지만 경영효율성(135.8점) 부문에서 20점가량 뒤졌다.
제주도 3위(전체 48위) 중문농협(서귀포시)은 총점 668.3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과 성과, 성장, 협동부문에서 평균을 넘었으나 효율성(133.6점)이 평균치(154.4점)에 못 미쳤다.
제주도 4위(전체 53위) 대정농협(서귀포시)은 총점 665.7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과 성장, 협동 부문에서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으나 성과와 경영효율성부문에서 평균치에 못 미쳤다.
제주도 5위(전체 57위) 애월농협(제주시)은 총점 660.9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과 성과, 성장, 협동부문에서 평균을 웃돌았으나 효율성부문(132.6점)은 평균치를 하회했다.
◇제주도 농촌형 농협 순위(자료=토마토 CRS리서치센터)
◇경기도 1위 가산농협, 강원도 1위 인제농협
경기도 1위는 가산농협(포천시)이 차지했다. 총점 711.3점을 얻어 전체 농촌형 농협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가산농협은 핵심지표인 성과부문에서 300점 만점 가운데 240.5점을 얻어 전체 4위를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2위(전체 11위)는 709.6점을 받은 전곡농협(연천군)이 차지했다. 조직 79.5점, 성과 229.6점, 성장 109.5점, 협동 145.0점, 효율성 146.0점을 기록했다. 조직과 성장, 협동부문에서 1위 가산농협을 앞질렀으나 성과와 효율성부문에서 뒤쳐져 안타깝게 1위를 놓쳤다.
경기도 3위(전체 15위)는 총점 697.6점을 받은 신둔농협(이천시)이다. 부문별로는 조직 70.5점, 성과 239.8점, 성장 81.0점, 협동 149.8점, 효율성 156.6점을 받았다.
경기도 4위(전체 10위)인 포천농협(포천시)은 총점 696.5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79.0점, 성과 223.3점, 성장 91.5점, 협동 138.5점, 효율성 164.2점이다. 전 부문에서 전체 평균치 이상의 점수를 었다.
경기도 5위(전체 17위)인 양평농협(양평군)은 총점 692.6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81.5점, 성과 221.0점, 성장 109.5점, 협동 140.5점, 효율성 148.5점을 받았다. 조직과 성과, 성장 부문에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으나 효율성 부문은 약간 밑돌았다.
강원도 1위(전체 23위)는 총점 685.1점을 받은 인제농협(인제군)이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조직 74.5점, 성과 227.4점, 성장 105.0점, 협동 151.2점, 효율성 126.9점을 받았다. 효율성부문을 제외하고 전 부문이 평균치를 웃돌았다.
강원도 2위(전체 32위)는 동춘천농협(춘천시)으로, 총점 679.6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75.5점, 성과 244.0점, 성장 93.0점, 협동 144.8점, 효율성 122.4점을 받았다. 동춘천농협은 성과부문에서 300점 만점 가운데 244.0점을 받아 전체 톱3에 들었다.
강원도 3위(전체 40위)는 총점 675.0점을 받은 진부농협(평창군)이다. 부문별로는 조직 81.0점, 성과 217.0점, 성장 99.0점, 협동 122.3점, 효율성 155.8점을 받았다. 진부농협은 전 부문에서 평균치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다.
강원도 4위(전체 98위)인 화천농협(화천군)은 총점 642.3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62.0점, 성과 209.9점, 성장 76.5점, 협동 157.3점, 효율성 136.7점이다. 협동과 효율성부문은 1위 인제농협보다 많은 점수를 받았으나 조직과 성과 성장부문에서 뒤쳐졌다.
강원도 5위(전체 100위) 양구농협(양구군)은 총점 641.17점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조직 71.5점, 성과 228.0점, 성장 70.5점, 협동 147.5점, 효율성 123.7점이다. 조직과 성과, 협동부문에서는 평균치를 웃돌았으나 성장과 효율성 부문이 평균치를 하회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