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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농축협 조합 지속지수)서안동농협, 성과·협동 2관왕
'조직' 모현농협, '성장' 화개농협, '효율성' 여산농협 '1위'
2014-12-22 14:00:00 2014-12-22 14: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토마토 CSR리서치센터>(센터장 안치용)가 22일 발표한 '2014 농축협 조합 지속지수' 평가에서 서안동농협(안동시)이 2관왕에 올랐다.
 
서안동농협이 성과와 협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직 부문에서는 모현농협(용인시)이, 성장 부문에서는 화개농협(하동군)이, 효율성 부문에서는 여산농협(익산시)이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646개 농촌형 농협의 평균을 보면 조직 부문은 100점 만점에 57.0점, 성과 부문은 300점 만점에 158.0점, 성장 부문은 150점 만점에 79.0점, 협동 부문은 200점 만점에 115.0점, 효율성 부문은 250점 만점에 154.4점을 기록했다. 
 
◇성과부문 1위 서안동농협
 
핵심지표인 성과 부문에서는 서안동농협(안동시)이 300점 만점 가운데 244.6점을 얻어 농촌형 농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44.1점을 얻은 대정농협(서귀포시)이 2위를 기록했고, 동춘천농협(춘천시)이 244.0점으로 뒤를 이었다. 1위부터 3위까지 점수 격차가 0.6점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성과 부문 1위에 오른 서안동농협은 총점 732.5점으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성장 부문(75.0점)과 효율성 부문(151.35)은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성과 부문은 경제사업 실적과 금융사업 실적, 영업손익 및 당기손익, 출자배당률, 연체율 및 판매관리비 등 7개 항목을 기본지표로 데이터를 산정했다.
 
◇협동부문도 서안동농협 1위 
 
협동 부문은 총점 200점 가운데 189.5점을 받은 서안동농협(안동시)이 1위를 기록했다. 협동 부문은 보험과 문화복지시설, 이용배당, 노동소득 분배율, 비정규직 비율, 시설 등을 토대로 산정했다.
 
서안동농협은 성과 부문에 이어 협동 부문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협동 부문 2위는 가평군농협(172.8점)이 차지했고, 군위농협(170.0점)이 3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경영효율성 부문 1위 여산농협
 
효율성 부문에서는 여산농협(익산시)이 총점 250점 가운데 만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효율성 부문은 CCR과 BCC, SE의 3개년 평균값의 가중 평균치다. 여산농협은 효율성 부문의 높은 점수에도 불구, 조직(40.0점), 성과(91.8점), 협동(93.8점) 부문에서는 평균치에 이르지 못했다.
 
효율성 부문 2위인 청산농협(완도군)은 223.8점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성수농협(진안군)이 211.1점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장부문 1위 화개농협
 
성장 부문은 150점 만점 중 148.5점을 받은 화개농협(하동군)이 1위를 차지했다. 자산·경제사업실적·금융사업실적·당기순익·조합원 증가율 등을 토대로 산정했다.
 
화개농협은 총점 713.0점을 얻어 전체 8위를 차지했다. 화개농협은 조직, 성과, 성장, 협동 부문에서 평균치를 웃돌았지만 효율성 부문은 151.6점으로 평균치(154.4점)에 못 미쳤다.
 
뒤를 이어 의령농협(의령군)이 147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산청군농협(산청군), 상동농협(김해시), 한림농협(제주시), 진례농협(김해시), 진양농협(진주시)이 142.5점으로 3위군을 형성했다.
 
◇조직부문 1위 모현농협
 
조직 부문에서는 모현농협(용인시)이 100점 만점에 84.0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봉농협(화성시)와 원삼농협(용인시)이 82.5점으로 2위권을 형성했고, 백암농협(용인시)이 82.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조직 부문은 자산과 순자본비율, 대의원 비율, 조합원 수 등 7개 항목을 세부지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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