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보험 수리비 5조원 돌파..사상 최고
외제차 수리비 1조원 육박..전년比 23.5% 증가
2014-12-21 12:00:00 2014-12-21 12:00:00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차량 수리비로 지급된 보험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차량 수리비로 지급된 보험금은 5조1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전년 4조6166억원 대비 10.9% 증가한 수치로 2010년 4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5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외제차 수리비가 전년대비 23.5% 증가한 9673억원으로 나타났다. 대물·차량담보의 지급보험금(수리비+간접손해)은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 1조705억원을 기록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외제차의 부품비 비중이 59.8%로 국산차(42.6%)에 비해 17.2%p가 높아 외제차 부품비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산차 수리비는 전년대비 3182억원 증가한 4조1516억원이었으며 외제차 수리비는 전년대비 1841억원 증가한 9673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최근 5년간 수리비 평균 증가율은 국산차 7.5%, 외제차 23.5%로 외제차 대물·차량담보 지급보험금(수리비+간접손해(대차료 등))은 전년대비 2072억원(24.0%)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히하며 1조705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제차 수리건수는 전체 수리건수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리비 규모에 있어서는 전체 수리비 5조1189억원 중 9673억원(18.9%)을 차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급증하는 외제차 수리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산대비 4.6배인 외제차 부품비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대체부품 사용 확대제도 도입을 통한 수리비 안정화와 부품가격정보 공개 현실화를 통한 부품가격 적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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