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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CPI 전월比 0.3% 하락..6년래 최대 하락
2014-12-18 07:52:05 2014-12-18 07:52:0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년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시장예상치 0.1% 하락보다 악화된 것일 뿐 아니라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이 CPI 하락세를 주도했다. 지난달 휘발유 가격은 6.6% 급락했다.
 
식품 가격은 0.2%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달 0.1% 상승했다.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3% 상승했다. 이는 전월의 1.7%보다 떨어진 것일 뿐 아니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임금은 0.6% 상승했다. 지난 1년간 실질 임금 상승률은 0.8%를 기록했다.
 
◇美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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