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진태·하태경 의원 윤리위 제소키로
2014-12-17 18:29:21 2014-12-17 18:29:2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막말 논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결의로 김진태 의원, 하태경 의원 두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할 것을 의원총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현안질의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왜 그렇게 청와대 비서라인들을 보호하는지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박지원 의원과 최민희 의원에게 막막을 한 것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국회의원이 잘못된 문제를 지적하고 올바르게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15일 긴급현안질문에서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을 향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김정은, 김정일 조화 배달하는 심부름꾼이냐"라고 맹비난했다.
 
하태경 의원은 같은날 "박 의원은 북한인권법에 대한 전형적인 반대론자"라며 "거의 김정은 정권의 십상시 역할 비슷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새정치연합의 막말 사과 요구와 윤리위 제소에 대해 김 의원과 하 의원은 사과할 이유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 의원측은 "새정치연합이 본인을 윤리위 제소하겠다는 것은 박지원 의원의 굴종적 방북과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한항공 인사청탁 혐의를 희석시키려 하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은 긴급현안질문에서 새로운 사실을 하나도 밝혀내지 못하지 않았느냐"라고 밝혔다. 
 
하 의원측도 박지원 의원이 먼저 국민에게 사과한다면 예의를 지킬 생각이 있다고 맞받아 쳤다. 
 
하 의원은 선배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며 윤리위에 본인을 제소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에 대해 "국회의원의 본분은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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