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업 수출.해외투자 대폭 감소세
2009-04-13 23:30:00 2009-04-13 23:30:00
세계경제위기로 인해 브라질 기업의 수출과 해외투자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현지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 데 자네이루주(州) 산업연맹(Firjan)이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 브라질 기업의 생산 대비 수출 비율이 지난해 말 21.9%를 기록해 지난 2002년 20.6%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브라질 기업의 연간 생산 대비 수출 비율은 1998년 15.1%, 1999년 17.6%, 2000년 15.3%, 2001년 18.7%에서 2002년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선 뒤 2003년 23.2%, 2004년 24.3%, 2005년 25.2%, 2006년 24.7%, 2007년 23.4%를 기록했다.

신문은 생산 대비 수출 비율이 2005년 정점을 보인 뒤 잇따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가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수출 감소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달러화 가치가 회복세로 돌아선 뒤에도 세계경제위기로 인한 선진국 경기침체로 수출이 이전의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1~2월 브라질 기업의 해외투자는 14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억4천만달러에 비해 6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브라질 기업의 연간 해외투자액은 340억9천만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브라질 기업의 해외투자 급감이 세계경제위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1.4분기를 고비로 최악의 상황을 지난 뒤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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