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에게 정윤회 문건 대면보고 했다"
2014-12-10 10:15:18 2014-12-10 10:15:2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청와대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 6월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동향 문건'을 직접 들고가 대면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전 비서관이 해당문건을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직접 들고가 구두보고를 하고 문서로 전달됐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컴퓨터를 통해 보고가 올라간 것은 아니고 보고서 내용에 대해 '이런저런게 있다'며 구두보고해 비서실장이 뭔가 보고서에 읽을거리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즉 조 전 비서관이 김 실장에게 구두설명을 했을 뿐 공식적인 결재라인 형태의 보고는 없었다.
 
한편 민 대변인은 청와대가 정윤회 문건과 관련,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민정수석실 전·현직 직원과 국정원,검찰직원 등 7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했다 .
 
청와대는 당초 세계일보를 고소할 때 박관천 경정 외에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수사의뢰를 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또 청와대의 오모 행정관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선 "사직서 제출은 맞지만 이번 일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전경(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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