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회장 "노前 대통령 직접 돈 요구"
2009-04-11 13:51:38 2009-04-11 13:51:38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100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박 회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검찰은 박 회장이 지난 2007년 6월 말께 노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받고서는 100만 달러를 마련, 측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이 직원을 동원해 원화 10억원 정도를 달러 100만 달러로 환전해 여행용 가방에 넣어 청와대에서 노 전 대통령 측에 건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이 돈거래에 노 전 대통령이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이 진술은 노 전 대통령이 지난 7일의 해명과 상반된 것이서 주목된다.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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