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 우리은행이 경영권 매각에 실패한데 이어 소수지분도 6% 수준만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우리은행 입찰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소수지분 본입찰은 물량보다 신청이 많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는 기대감도 나왔지만, 전체 물량 중 낙찰물량이 3분의 1에 못 미치면서 사실상 소수지분 매각에 실패했다.
공자위에 따르면 우리은행 소수지분의 23.76% 입찰물량(콜옵션 제외) 중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입찰마감 직전에 산정한 예정가격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5.94%(매각대금 4천531억원)만 낙찰물량으로 결정됐다.
낙찰물량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콜옵션이 부여된다는 점을 감안해도 약 9%의 소수 지분이 매각된 셈이다. 공자위는 다음주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매각작업을 종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정부 지분은 48.06%가 남게 됐다. 공자위는 잔여 지분에 대한 매각방법과 추진시기는 추후 공자위에서 충분히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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