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2일
현대상사(011760)에 대해 유가 급락의 영향이 우려처럼 크지않고 저평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 감소한 1조3622억원, 영업이익은 47.7% 증가한 120억원, 세전이익 5.1% 줄어든 15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모두 신영증권의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특이점은 전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는 것"이라며 "현대상사는 2분기까지 다른 상사업체 대비 무역부문 마진 개선이 더뎠지만, 다른 업체들의 경우 3분기 무역 수익성 개선이 둔화된 반면 현대상사는 오히려 마진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무역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저수익성 품목과 거래선 조정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유가 급락의 영향은 우려처럼 크지 않다는 의견이다.
황 연구원은 "최근 유가 급락으로 인해 현대상사의 예멘 액화천연가스(YLNG) 사업 내년 배당액 감소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지만, YLNG는 원가 구조가 대단히 우수한 사업으로 판가가 유가에 연동되는 부문은 40~50% 정도"라며 "두바이 유가 70달러에서도 YLNG 사업 배당액은 최소 480억원 이상이 전망되고, 유가 83달러를 가정할 때 내년 배당금은 52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내년 이익전망과 밸류에이션, 순현금 상황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황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황 연구원은 "YLNG 사업의 이익은 올해 4분기부터 300만달러가 반영될 전망"이라며 "이 사업의 이익이 반영되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55.1%), 5.8배의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과 0.7배의 주가순자산비율(PBR), 3분기말 기준으로 여전히 2500억원 전후의 순현금 상태인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명백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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