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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쉼터로 교통사고 47% 감소
2017년까지 230곳으로 확장..편의시설도 개선
2014-11-28 06:00:00 2014-11-28 06: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졸음쉼터를 통해 교통사고가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졸음쉼터 설치구간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졸음쉼터 설치 전보다 47% 감소하고, 이용자 만족도도 지난해 86%에서 올해 96%로 향상됐다고 27일 밝혔다.
 
◇졸음쉼터 설치구간 교통사고 발생건수.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국토부는 올해 29곳(고속도로 21, 국도 8)에 졸음쉼터를 설치했다. 또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화장실, 음료자판기, 벤치 등 휴식시설을 만들고, 진출입로 연장, 주차면 확충,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도 강화했다.
 
국토부는 졸음쉼터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는 2017년까지 총 23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로써 차량 운행 중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피시간을 10분 이내로 낮출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국토부 도로운영과장은 "졸음쉼터는 졸릴 때 잠깐 쉬는 비상주차 시설로 2시간 단위의 주기적인 휴식과 더 길고 편안한 휴식은 휴게소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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