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쓰나미’가 지구촌을 덮쳤다.
세계 최대 신용보험업체인 코파스는 8일(현지시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7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거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아일랜드 국영TV인 RTE에 따르면 코파스는 이날 독일, 프랑스, 벨기에, 노르웨이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한 계단 떨어뜨렸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는 아일랜드와 함께 A2에서 A3로 미끄러졌다.
일본의 신용등급 역시 A1에서 A2로 떨어진 반면 한국의 신용등급은 A2로 변함이 없었다.
중국의 경우 A3 등급은 그대로 유지했으나 지난 1월의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피치 역시 이날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추고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의 신용등급도 강등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굴욕을 당했다. 무디스는 버핏이 경영하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보험사업이 경기침체와 투자 손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2로 3계단 끌어내렸다.
무디스는 그러나 버크셔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덧붙여 향후 1년여간 추가적인 신용등급 강등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파이낸셜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