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별세한 故 김자옥. ⓒNews1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배우 김자옥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인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 하지만 최근 암이 폐로 전이되면서 투병 중이었다.
고인은 대장암 수술 이후에도 ‘워킹맘’, ‘그들이 사는 세상’, ‘지붕 뚧고 하이킥’, ‘오작교 형제들’, 맛있는 인생‘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지난 3월 종영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하고 tvN 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누나‘를 통해 크로아티아 여행을 다녀오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인은 서울교대 부속국민학교 재학 시절 CBS 기독교방송 어린이 전속 성우를 했고, 배화여자중학교 재학 중 TBC 동양방송 드라마 ‘우리집 5남매’로 데뷔했다. 1970년 MBC 문화방송 2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된 김자옥은 이후 ‘수선화’, ‘보통여자’, ‘남자 셋 여자 셋’, ‘좋은 걸 어떡해’, ‘내 이름은 김삼순’, ‘투명인간 최장수’ 등의 작품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예쁘고 귀여운 이미지로 '공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그는 가수 태진아의 권유로 지난 1996년에는 '공주는 외로워'라는 음반을 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80년 가수 최백호와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한 고인은 1년 후 가수 오승근과 재혼했다. 유족으로는 오승근과 1남 1녀가 있으며,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고인의 동생이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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