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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29만건..전주보다 1만2000건 증가
2014-11-14 07:43:13 2014-11-14 07:43:1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2000건 증가한 29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28만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주 연속 30만건을 밑돌았다. 이처럼 장기간 30만건 미만을 밑도는 것은 지난 2000년 이래 처음이다. 
 
변동성을 줄여 좀 더 정확한 고용시장 추세를 판단할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건수는 전주보다 6000건 늘어난 28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늘어난 것보다는 오랜기간동안 30만건을 밑돌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탐 심슨 제퍼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부진한 수치에도 미국의 고용 시장은 견고하다"며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기름값도 떨어지면서 미국 가족들에게 편안한 홀리데이 시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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