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진태 "새정치, 세월호 인양 발언 호도하지 말라"
2014-11-13 18:11:57 2014-11-13 18:11:5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사진)이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을 새정치민주연합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해 봐야 하다는 본 의원의 주장을 마치 단정적으로 인양하지 말자고 발언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인양 작업과정에서의 추가 희생자 발생 가능성과 비용 소요, 긴 작업기간 등의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돈이 많이 드니 인양하지 말자’고 주장한 사람으로 자신을 단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반박했다.
 
이날 새정치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새누리 김진태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해수부에서는 한 1000억원 정도 든다고 하지만 이게 한 3000억원, 눈덩이처럼 더 불어날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며 "김 의원이 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오히려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와 관련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사례를 들었다.
 
그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새민련 의원은 OECD 국가 중에는 선박 미인양 사례가 없다고 했으나, 미국 전함 아리조나호 미인양 및 해상공원화, 스웨덴 여객선 콘크리트 봉인 등 다수의 사례가 있다고 반박했다.
 
또 "이탈리아 콩코르디아호 사례를 들면서 인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소요 비용이 2조원이었다는 얘기는 절대 하지 않는다"며 새정치연합을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새정치연합은 온갖 곡해와 짜깁기를 통해 세월호를 정쟁의 수단으로만 이용하려는 행태를 이제 그만 두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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