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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논란 이케아 "최저시급은 '9200원'이다"
2014-11-07 15:34:23 2014-11-07 15:34:23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이케아코리아는 7일 최근 빚어진 시급 논란에 대해 '최저시급은 9200원이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해당 시급은 주휴와 유급휴일 수당이 포함되어 있는 금액으로, 주 40시간 미만으로 근무하는 시간제 정규직의 경우 계약시간에 따라 비례해 산출하게 된다.
 
주당 40시간을 근무한다고 가정하고 1년을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연봉은 월급제·시급제 모두 동일하게 1840만원이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리테일매니저는 "시급 9200원은 단기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해당하는 이케아의 최저 임금"이라며 "정확한 급여는 업무 내용과 경력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8일 광명시 체육관에서 열린 이케아코리아 채용설명회.(사진=뉴스토마토)
 
앞서 이케아는 지난달 채용설명회를 열고 시급이 9200원이라고 밝혔지만 지난달 1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김한진 이케아코리아 이사가 시급을 9200원이 아닌 7666원이라고 정정한 바 있다..
 
안드레 슈미트갈 매니저는 "일주일 기준으로 주휴수당 불포함 시급을 단순 계산한다면 7666원(9200원 × 40시간/48시간)이지만 이케아코리아는 일주일이 아닌 1년을 기준으로 시급을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 시급은 7348원"이 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모든 직원에게 계약서 서명 전에 실 근로시간으로 나누어 산출된 시급과 근로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급여는 지급되는 시간 (주휴와 유급휴일)을 포함해 나눈 시급 모두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를 명시한 근로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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