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채권금리 사상 최저치 경신
2014-11-06 21:23:10 2014-11-06 21:23:1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지난달 채권 금리가 월말 기준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채권 장외시장동향'에 따르면 10월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연 2.074%로 전월대비 0.133%포인트 내렸고, 3년물 금리는 연 2.138%로 한달 간 0.159%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 2.291%로 0.207%포인트, 10년물 금리는 연 2.645%로 0.209%포인트 각각 내렸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연 2.836%로 0.187%포인트 떨어졌고,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연 2.913%로 2.914%포인트 하락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코스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중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다 기준금리 인하와 부진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으로 시장금리는 전 구간 사상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액은 전달보다 3조6000억원 증가한 5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는 2조9000억원 감소한 9조1000억원, 금융채는 3조8000억원 증가한 13조9000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은 전달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6조3000억원을 나타냈다. 회사채 가운데 AA등급 이상의 발행액은 전월보다 19.1%, A등급은 5.1%, BBB 이하 등급은 24.0% 증가했다. 회사채 물량 확보를 위한 기관 수요가 증가해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율이 올들어 처음으로 300%를 초과했다.
 
지난달 장외 거래량은 전달보다 18조4000억원 늘어난 449조2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일 평균 거래량은 21조원으로 1조4000억원 감소했다.
 
10월 채권거래 중 장외거래비중은 76.6%이고, 국고채 장외거래비중은 지표 35.3%(장내 64.7%), 비지표 94.8%(장내 5.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채 1조7000억원, 통안채 2조7000억원을 순매수해 총 4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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