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中 석탄발 공습..국내 화학 '먹구름'
2014-11-05 16:06:31 2014-11-05 16:06:31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중국발 석탄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석탄화학 기반의 올레핀 연간 생산능력이 276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중국 전체 올레핀 생산능력의 7.9%에 해당하는 만만치 않은 규모입니다.
 
중국은 최근 매장량이 풍부한 석탄자원을 이용해 올레핀 제조에 나서면서 나프타 기반의 석유화학 제품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석유 대신 석탄을 원료로 플라스틱과 파이프, 비닐 등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겁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18년에는 중국 전체 올레핀 생산능력 가운데 석탄화학 기반의 올레핀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석탄화학은 그간 기술 성숙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 제약 요인들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에는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은 미국발 셰일가스 혁명으로 원가경쟁력 저하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석탄화학까지 상대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뉴스토마토 양지윤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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